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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납은 과거 보험료를 그대로 내는 제도가 아닙니다
국민연금 추후납부, 줄여서 추납은 실직이나 사업중단 등으로 보험료를 내지 못했던 일정 기간의 보험료를 나중에 납부해 가입기간으로 인정받는 제도입니다.
여기서 가장 많이 헷갈리는 부분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10년 전 월 보험료가 9만원이었다고 해서 9만원에 추납 개월 수를 곱하는 방식이 아닙니다.
국민연금공단은 현재 시점의 기준을 이용해 추납보험료를 산정합니다. 추납할 수 있는 대상기간도 무제한이 아니라 최대 10년 미만 한도입니다.
과거 국민연금에 가입하지 않았던 모든 기간을 마음대로 추납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납부예외 기간이나 법에서 정한 적용제외 기간 등 추납 대상기간에 해당해야 하며, 현재 국민연금에 소득신고하거나 임의·임의계속가입 중이어야 신청할 수 있습니다.
2026년 추납보험료는 이렇게 계산합니다
2026년 기준으로 가장 쉽게 계산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추납보험료 = 신청월 기준소득월액 × 납부기한이 속하는 달의 보험료율 × 추납 개월 수
2026년 국민연금 보험료율은 9.5%입니다. 2025년까지 적용됐던 9%에서 0.5%포인트 올랐습니다.
예를 들어 기준소득월액이 200만원이라면,
월 보험료는 200만원 × 9.5% = 19만원
60개월을 추납한다면,
19만원 × 60개월 = 1,140만원
이 됩니다.
기준소득월액별로 실제 금액을 계산해 보겠습니다
2026년 보험료율 9.5%를 단순 적용해 비교하면 이해하기 쉽습니다.
| 기준소득월액 | 월 추납보험료 | 60개월 추납 | 119개월 추납 |
|---|---|---|---|
| 100만원 | 9만5천원 | 570만원 | 1,130만5천원 |
| 150만원 | 14만2,500원 | 855만원 | 1,695만7,500원 |
| 200만원 | 19만원 | 1,140만원 | 2,261만원 |
| 250만원 | 23만7,500원 | 1,425만원 | 2,826만2,500원 |
| 300만원 | 28만5천원 | 1,710만원 | 3,391만5천원 |
예를 들어 기준소득월액 300만원인 사람이 추납 대상기간 119개월을 모두 납부한다면 단순 계산으로 약 3,391만5천원입니다.
다만 이 표는 2026년 보험료율 9.5%가 적용되는 경우를 이해하기 위한 계산 예시입니다.
국민연금 보험료율은 연금개혁에 따라 2026년 9.5%를 시작으로 매년 0.5%포인트씩 올라 2033년 13%에 도달합니다. 추납은 신청월의 기준소득월액과 납부기한이 속하는 달의 보험료율을 사용하므로 향후 신청하는 경우 위 표와 금액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직장가입자도 추납은 회사가 절반 내주는 걸까요
여기도 주의해야 합니다.
현재 직장에서 국민연금 보험료를 낼 때는 사업장가입자의 경우 보험료를 근로자와 사용자가 절반씩 부담합니다. 2026년 보험료율 9.5%라면 각각 4.75%입니다.
하지만 추납보험료는 일반적인 매월 사업장 보험료와 다릅니다.
추납보험료는 신청자가 부담합니다.
따라서 현재 직장인이라고 해서 추납보험료도 회사가 절반을 내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자금계획을 세우면 안 됩니다.
한꺼번에 부담되면 최대 60회까지 나눌 수 있습니다
추납보험료가 1천만원, 2천만원을 넘어가면 한 번에 내기 부담스러울 수 있습니다.
국민연금공단은 추납보험료를 일시에 납부하거나 월 단위 최대 60회까지 분할납부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다만 무이자 할부라고 생각하면 안 됩니다.
분할납부에는 1년 만기 정기예금 이자율을 적용한 분할납부이자가 붙습니다.
따라서 현금 여유가 있다고 무조건 일시납이 유리하다거나, 부담되니 무조건 60회 분할이 낫다고 단정할 수 없습니다.
내 현금흐름과 분할납부 이자를 함께 비교해야 합니다.
추납하면 연금이 얼마나 늘어나는지도 따져봐야 합니다
여기서 5060에게 더 중요한 계산이 있습니다.
"추납으로 얼마를 내느냐"만 계산하고 끝내면 안 됩니다.
추납 후 예상 국민연금이 매달 얼마나 증가하는가를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추납보험료로 2천만원이 필요하다고 하더라도 개인별 가입기간과 소득이 다르기 때문에 월 연금 증가액을 단순히 하나의 공식으로 정해 말하기 어렵습니다.
국민연금공단 홈페이지의 예상연금 조회를 이용하거나 공단에 문의해 추납 전후 예상연금액을 비교하는 방법이 정확합니다.
마무리
2026년 국민연금 추납 계산에서 기억할 숫자는 우선 9.5%입니다. 예를 들어 기준소득월액 200만원이라면 월 19만원, 60개월 추납 시 단순 계산으로 1,140만원입니다. 하지만 실제 결정 전에는 ① 내 추납 가능 개월 수 ② 현재 기준소득월액 ③ 총 추납보험료 ④ 추납 전후 예상연금액 네 가지를 국민연금공단에서 확인한 뒤 판단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FAQ)
